디지털아트 박보석 작가, 2021 한류문화원 특별초대전. 특별상으로 선정

정다운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15:03]

디지털아트 박보석 작가, 2021 한류문화원 특별초대전. 특별상으로 선정

정다운 기자 | 입력 : 2021/05/31 [15:03]

 

(스타저널=정다운 기자)한류문화원과 (사)한국언론사협회, K스타저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2021 한류문화원 특별초대전에 디지털아트 박보석 작가를 특별상으로 선정하였다.

 

박보석 작가는 1992년 처음 프랙탈을 접한 이후 30년 가까이 디지털아트영역에서 프랙탈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프랙탈이란 물체를 확대하거나 축소할지라도 본래의 형태가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수학적 이론이다. 이 프랙탈이론을 아트적으로 해석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1호 프랙탈아티스트이다. 박보석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같은 모양이 무한 반복되어 전체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박보석 디지털아트 작가

프랙탈이론은 과학에서 출발하였다그래서 대중적인 주목은 크게 받지 못했으나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전문영역에서는 박보석 작가의 프랙탈아트가 꾸준히 주목을 받아 왔다고등학교 교과서 등에 프랙탈아트가 소개되었고월간과학동아수학동아과학쟁이 등 과학잡지에 다양한 작품이 게재되기도 하였다뿐만아니라 네이버 <오늘의 과학>에 3회에 걸쳐 박보석작가의 작품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2012.11~2013.1.까지 방영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강형준역을 맡은 유승호의 집 내부 인테리어로 박보석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하였다. 

 

  ©작품- 프랙탈 비행기(Fractal airplane)

 

박보석 작가는 한성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를 받은 후현재 한성대학교(한디원시각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1회 프랙탈아트 개인전을 2012년 미국 JMIG Art Space에서 개최 한 이후국내외 다양한 그룹전 및 초대전에 참여해 왔으며, 2015년 제2회 개인전,“무한반복의 미학 프랙탈아트란 제목으로 강릉 하슬라 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하여 프랙탈아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박보석 작가는 2010년 제5회 경향 미술대전 특선, 2011년 제9회 서울미술대상전 특별상을 수상하였다특히 2013년에는 미국 뉴욕 SVA 국제특별초대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1월에는 2020년 한해 세계적으로 이슈작품을 소개하는 독일의 저명한 아트저널인 ‘The First Berliner Art Book 2021’에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박보석작가가 선정되어 프랙탈아트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작품- 프랙탈시계(Repeated watches)

  

박보석 작가는 이번에 첫 번째 작품 프랙탈 비행기(Fractal airplane)는 각각의 작은 비행기들이 모여 큰 비행기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즉 비행기 안에 비행기가 있고 그 비행기 안에 또 비행기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이것은 우주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우주가 있다는 동양철학과 같은 의미를 부여한다나를 구성하는 것은 나와 닮은 또 다른 내가 있기 때문임을 작가는 강조한다. 

 

두 번째 작품 프랙탈시계(Repeated watches)는 프랙탈이론을 응용한 작품으로써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간과 세월이 늘 같은 공간을 선회하고 있음을 표현했다평생을 같은 시간과 세월에서 반복적으로 살아가고 역사의 반복속에서 라는 존재는 시간을 떠받들고 있는 무수한 톱니바퀴가 되어 사라져가는 민초의 삶을 표현했다.

 

  ©작품-희망과 절망사이(Despair and hope)

 

세 번째 작품 희망과 절망사이(Despair and hope)는 땅에서 태어나 땅으로 돌아가는 반복적 인생을 표현한 것으로 사람들이 태어난 땅을 뛰어넘어 자유로운 하늘로 가기 위한 인생의 욕망을 나무로 표현했다무수히 비슷한 사람들이 비슷한 사람을 밟고 서서 하늘로 가고 싶어 하는 욕망과 쾌락을 반복적인 나뭇가지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박보석 작가의 작품에서 흐르는 사상은 자기유사성이다유사한것들의 끊임없는 반복을 말한다과학에서 출발한 프랙탈 이론을 근거로 동양적 철학을 결합한 자신만의 프랙탈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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