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현 작가, 2024 한류미술원 우수작가 특별초대전에서 우수작가상 수상

정다운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4:42]

국소현 작가, 2024 한류미술원 우수작가 특별초대전에서 우수작가상 수상

정다운 기자 | 입력 : 2024/10/24 [14:42]

 

한류미술원, K스타저널, 대한민국 국가미술원, (사)한국언론사협회에서 주최하고, 한류미술원 우수작가 특별초대전 조직위원회와 한류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 한류문화원 우수작가 특별초대전에서 국소현 작가를 초대작가로 선정하였으며 그리고 이번에 우수한 작품으로 대회 우수작가상을 수상하였다.  

 

국소현 작가는 이번 특별전에 [Divide & Paint #014 (with brilliant green)]이라는 작품을 출품하였다.

 

▲ [Divide & Paint #014 (with brilliant green)], 97×76.5, Gouache on Canvas, Wood Frame, 서양화     

 작가의 노트는 다음과 같다.

화면을 나누고 분할함으로, 도형의 배치와 재배치의 과정에서 규칙과 질서를 부여해 특유의 무늬를 탄생시킨다.

작가에게 ‘색’은 경험이며, ‘무늬’는 기억이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드리워진 색과 무늬를 화면에 담아낸다. 화면에서 다시 감정으로 환원되어 무늬로 새겨진다. 빛나는 반복과 순환의 가치를 화면에 가득 채워나간다.

또한 단정하게 배열된 무늬들에서 창조된 규칙과 질서는 오히려 잔잔하고, 단정한 리듬감을 선물한다.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에서 규칙과 질서는 무의식적으로 창조되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부서진 마음을 조심조심 모아가며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게 도형의 조각들이 모여 완성된다고 한다. 마치 퍼즐처럼.   

원화에서는 작가가 붓으로 직접 칠한 얼룩이 고스란히 보인다. 그 붓자국에서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또한 대비되는 원색의 세련된 칼라 프레임의 산뜻한 기운이 관람객에게 시각적 청량함을 전달한다.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각나고 부서지며,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했어도 각자에게 다른 기억과 느낌을, 의미를 남기지 않느냐 묻는다. 그것을 우리는 ‘추억’이라 부르며, 추억은 망각의 역현상(逆現象)을 일으킨다. 학습하고 경험한 직후보다 일정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더 많이 기억할 수 있고, 그 느낌은 짙어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 국소현 작가     

국소현 작가는 한성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으며 최근 LA 아트쇼, art3F, AFAF 등 외국의 아트페어로 활동을 넓혀가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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