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90%, 대한민국 8강 확신…아르헨티나전보다 30%p 증가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6/23 [11:47]

네티즌 90%, 대한민국 8강 확신…아르헨티나전보다 30%p 증가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6/23 [11:47]

네티즌 90%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을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직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이란 설문에는 실명 확인된 네티즌 2,429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8강 진출한다’는 응답이 90.2%(2,192명)로 압도적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아르헨티나전 패배후 설문조사 ‘16강 진출한다’의 응답률 60%보다 무려 30%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가는 김에 끝까지 가야죠.’(아이디: 차랑나랑), ‘우루과이와 해볼만하다’(알링크) 등 우루과이전 승리를 확신했다. 특히 ‘박주영이 살아났다’, ‘아르헨티나전을 치룬 경험이 약이 될 것이다’ 등 8강 진출가능성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반면 ‘8강 진출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7.8%(190명)였다. 이들은 나이리지아전에서 드러난 한국대표팀의 수비문제, 양팀의 역대전적 등을 제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응답은 1.9%(47명)에 불과했다.

8강을 확신하는 이 같은 네티즌의 반응은 원정 첫 16강 진출 확정 직후 축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격려의 의미로 보인다.

지난 일 아르헨티나전 직후 설문에서는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60%가 16강 진출을 점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 신뢰를 보낸 바 있다. 이번 설문 결과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8강 진출에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도 많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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