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기발한 연출 기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 자극!?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5/01/05 [13:43]

'선암여고 탐정단', 기발한 연출 기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 자극!?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5/01/05 [13:43]
[K-스타저널 온라인뉴스팀] 학원 추리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연출 여운혁/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이 '예능형 드라마'의 정점을 찍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안방극장에 '예능형 드라마 붐'이 불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선암여고 탐정단'이 선보인 새로운 시도들이 단연 돋보이고 있는 것으로 '선암여고 탐정단'은 열일곱 살 다섯 소녀들이 만든 탐정단의 활약상을 통해 왕따, 낙태와 자살 등 학원 폭력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이를 그려내는 과정은 한편의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기발한 연출 기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JTBC '선암여고 탐정단' 포스터     © 온라인뉴스팀

매회 일반적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오프닝 장면은 유명 CF광고를 패러디하고, 액자 형식 기법의 하나인 극중 인터뷰 형식도 예능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또한, 자막이나 컴퓨터그래픽(CG), 효과음도 마찬가지로 톡톡 튀는 예능 요소들이 드라마 곳곳에 녹아들어 드라마의 감정선을 살리면서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에 집중하는 등 이 같은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예능 대가'로 꼽히는 여운혁 PD가 연출한 드라마라서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시도는 하나의 틀에 얽매여 있는 드라마 형식을 과감하게 깨고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감히 도전할 수 없는 'B급 병맛 코드'와 더해져 1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제작사 재미난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는 "피하고 숨기기에 급급했던 사회문제 등을 어둡고 무겁게 그리기보다는 여운혁 PD만의 예능적 연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 한다"며 "드라마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개연성 있는 스토리 등으로 현실감 있게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해니(조시윤 분)의 따돌림 소식을 알게 된 교사 동수(김성윤 분)가 탐정단에게 해결을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져 소녀들의 수사일지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소녀들의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섬세하게 묘사해 매회 화제를 뿌리고 있는 학원 추리 드라마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은 내일(6일) 밤 11시 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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