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외교관 김순옥 화가 작품, "잘 살아 보세" 청남대 소장 화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5/07/22 [09:04]

문화외교관 김순옥 화가 작품, "잘 살아 보세" 청남대 소장 화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5/07/22 [09:04]



2015년 7월9일 개관한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 문화외교관 김순옥 화가의 작품 "잘 살아 보세" 그림이 영구 소장되어 미술계는 물론 미술애호가로 부터 큰 화제가 되고있다.


그동안 김순옥 화가는 그림과 함께 세계를 일주하며, 우리 한류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어 공공외교 문화외교관으로 이름이 더 잘 알려져있다.


한편 김순옥 화가는 오는 2015년8월28일(금요일) 오후 5시에 서울시 대학로의 혜화아트센터에서 제85회 김순옥 초대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초대 개인전은 2015년 8월28일~9월3일까지(6일간)전시된다.

<김순옥 화가의 잘 살아 보세, 작가 노트>

이 그림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새롭게 모습을 바꾼 농촌을 그린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농사일에 땀 흘린 농민들에게 막걸리를 권하며 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화면 가운데 햇살에 그은 농민, 그 옆에 영부인 육영수여사, 그리고 오른쪽에 박정희 대통령이 보인다.    

이 때 만큼은 모든 시름을 잊고 막걸리로 농민들과 소통하는 지도자를 보여주고 싶었다. 쌀 소비 억제를 위해 금지되었던 쌀막걸리 제조가 허용된 것도 그의 재직시절인 1977년 일이었다.   


▲화가 김순옥 작품,   제목 : 잘 살아 보세,    재료 : 캔바스에 유채,   크기 : 291 x 197 Cm      © 나눔뉴스 편집국



멀리 울창한 숲과 개량 지붕의 농가가 당시 시대상황을 말해준다. 지금과 비교하면 무척 부족했지만 부지런히 일하면서 그래도 넉넉하고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아이들과 청년층도 농촌에 많이 살고 있었다. 지금의 농촌 모습과는 사뭇 차이가 크다. 아름답던 예 시절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무한한 회귀 본능의 마음도 그대로 작품에 담고 싶었다.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 소장된  잘 살아 보세 작품과 함께하는 김순옥 화가      © 나눔뉴스 편집국



작품의 배경과 구도, 채색에 많은 신경을 썼다. 가을의 진한 갈색과 황금색이 주가 되어 흙냄새 나는 농촌의 색채를 강조하고, 긴 수평구도와 함께 화면 아래를 진하게 채색하여 개화된 농촌을 안정감 있게 표현하였다.

새마을 운동으로 초가집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면서 그 당시 지붕은 주로 회색과 원색을 사용하였는데, 파스텔색채와 보색을 가미하여 부드러운 양광 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다. 생활이 힘들어도 푸근한 정이 많았던 그 시절을 앉아있는 인물들의 순박한 미소와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  앞  호수 정원에서 김순옥 화가      © 나눔뉴스 편집국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누구보다도 농민의 노고를 잘 알고 있었기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농민에게 막걸리 한 잔 권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은 수많은 격변기를 살아온 우리들에게 대통령으로서의 그를 카리스마 속의 친근한 모습으로 남아 있게 한다.    


<김 순 옥 화가 프로필>                          

<학 력>
Norte대학교 미술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예술학 박사)

<경 력>
경향갤러리(경향신문사) 관장, 유나이티드갤러리 관장, Norte대학교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단국대학교 겸임교수, 상명대학교 특임교수

<현 재>
서울시 미술심의위원, 해외교류작가회 대표, (주)나눔뉴스 자문위원    

<개인전 83회>  
아 시 아 : 한국(예술의 전당), 일본(동경, 요꼬하마, 오사카, 오까야마), 중국, 터키, 인도, 
             타지키스탄, 미얀마, 파키스탄(국립박물관)
미주지역 : 뉴욕(UN본부), 위싱턴(OAS미주기구 박물관), 하와이,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괌(주립박물관)
중 남 미 : 파라과이(대통령궁, 국립미술관), 아르헨티나(국립미술관), 볼리비아, 우루과이,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유 럽 : 프랑스, 독일, 러시아, 헝가리 / 아프리카 : 탄자니아(국립미술관), 케냐, 우간다 
<그룹전 130여회> 한국(국립현대미술관), 중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터키, 파라과이, 독일,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수 상>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총3회, 2003마니프 국제아트페어 우수상, 
제16회 대한민국회화대전 대상(서울특별시장상), 제16회 현대미술대전 대상,
제3회 중.한 미술대전 대상, 파라과이 대통령상, 아르헨티나 대통령상 등   

<심 사>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 경향미술대전 예술총감독, 국제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국제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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