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포스코,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해 공동협력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6/21 [12:30]

여가부-포스코,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해 공동협력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6/21 [12:30]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와 (주)포스코(회장 정준양)는 6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의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역량강화 및 사회 전반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사항을 합의한 것으로, 결혼이민자의 초기 한국생활 적응을 위하여 각종 생활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콜센터를 설치하고,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위하여 포스코는 향후 3년동안 운영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은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협약체결에 이어, 15:00부터 16:30분까지 ‘한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려,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 정책과 지원 내용이 소개되었고,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기가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건물 아트홀에서는 12:00부터 17:00까지 결혼이민자 Job Fair가 개최되어 결혼이민자들이 직업체험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 진로지도, 창업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 노력에 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지원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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