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공동제작 어린이 화상안전교육 워크북 전달식 가져~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11:07]

베스티안재단-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공동제작 어린이 화상안전교육 워크북 전달식 가져~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8/11/01 [11:07]
▲ 사진제공=베스티안재단     © 조은정 기자

(스타저널=조은정 기자) 설수진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최순택 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어린이 화상 안전교육 워크북을 구립예님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있다.)     ]

 

화상전문재단인 베스티안재단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이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 워크북이 발간되어 배포된다.

 

지난 31일(수)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대표 설수진)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직무대행 박민수)과 함께 영등포에 위치한 구립예님어린이집에서 화상안전교육 워크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어린이 화상예방/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아동화상안전교육을 이수한 구립예님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화상안전교육 워크북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베스티안재단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과 함께 약 6개월 간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서울병원의 전문의와 간호과장을 비롯해 아동전문가 및 어린이집 원장, 교사들과 찾아가는 아동안전교육 전문강사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10월에 화상안전교육 워크북을 정식 출판했다. 이 워크북은 비매품으로 찾아가는 아동안전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 교육 후 무료로 전달한다.

 

우리나라는 매년 2천 건이 넘는 아동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동의 경우 성인에 비해 피해정도가 심각하고 평생 이어지는 깊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그중 한국소비자원의 화상사고 위해정보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사고는 총 2,636건으로 매년 800건 이상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도별 화상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 화상환자 중 5세 미만 화상환자가 약 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화상안전교육 워크북은 영유아의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상에 대해 부모와 아동이 함께 색칠하기, 틀린그림찾기, 플랩북, 스티커,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습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책의 구성은 어린이들이 하루 일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위험사례에 대한 예방교육과 화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 심한 화상 사고를 당한 친구에 대해 이해하는 인식개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별히 제작된 한-영 화상안전송도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화상 안전에 대해 익힐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유아 안전교육 애니메이션으로 EBS-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현재 중국, 대만을 비롯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용감한 소방차 레이를 워크북 모델로 활용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숭실대학교 창의뮤지컬영어연구소(운영소장 정성희)는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익 기부차원에서 화상안전 교육용 콘텐츠인 화상예방송과 화상응급처치송 등 3곡을 제작하였으며, 금번 화상안전교육 워크북 및 아동교육기관 교사용 무료 온라인 화상예방교육 강사교육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선아 사랑해」 저자이며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이지선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가기를, 또한 화상을 경험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좋은 친구와 이웃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어린이집에서 화재교육은 필수로 진행되는데, 화상예방교육도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 중에 하나이다. 간단한 화상은 일상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에 화상을 당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응급처치를 진행하려면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이 중요하다. 

 교육이 학습되어 큰 화상으로부터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화상을 예방하게 되어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워크북에 화상예방송이 수록되어 있는데, 몸으로 익히며 즐길 수 있는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베스티안재단이 어린이 화상예방을 위해 화상예방/인식개선교육이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최순택 본부장은 화상안전교육 워크북을 제작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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