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데뷔 2주년 정승환, 청춘아레나에서 '마지막'에 대한 공감의 말 전해~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1/18 [21:31]

29일 데뷔 2주년 정승환, 청춘아레나에서 '마지막'에 대한 공감의 말 전해~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8/11/18 [21:31]
▲ 사진 = 마이크임팩트     © 조은정 기자

 

(스타저널=조은정 기자) 오는 11월 29일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정승환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청춘아레나2018-서울’ 무대에 올라 공연과 함께 사연을 읽어주며 노래를 통해 사연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 때 우는 동생을 챙기느라 슬퍼할 겨를 없이 떠나보낸 아버지에게 우리 잘 지내요.”라고 전하고 싶다는 사연에 정승환은 “우리는 ‘잘 지내?’라는 질문에 ‘별일 없이 잘 지내’라고 인사치레하듯 이야기하잖아요. ‘잘 지내요’라는 곡은 잘못 지내는데 잘 지낸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을 담은 곡이에요”라고 말하며 “오늘만큼은 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잘못 지내도 우리 잘못 아니니깐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사연자를 위로하며 무대에서 드라마 라이프 OST인 ‘잘 지내요’를 라이브로 처음 선보였다. 

 

졸업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남몰래 우는 일이 많아져서 보통의 하루를 살고 싶다는 사연자에게는 “사연자 분이 지금 굉장히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이 들어요. 계기가 어찌 됐든 내가 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된 게 아닐까. 혼자서 울기도 하고 내가 나한테만큼은 솔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인 ‘보통의 하루’를 부르며 사연자에게 위로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와 TV조선에서 주최/주관으로 진행한 “청춘아레나 2018 서울 : 마지막 축제”는 11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약 1만 5천 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제4회를 맞이하는 청춘아레나 2018 서울 편에는 빅뱅 승리, 10cm, 소란, 정승환, 정은지, 권진아, 시니, 타이거디스코, 하트시그널 오영주, 김도균, 정재호, 로꼬, 광화문 시네마 공동 대표 김태곤, 전고운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이 오롯이 ‘나’라는 존재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청춘아레나2018-서울 : 마지막 축제>는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하루인 것처럼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물질과 사회가 주는 환경적 요소로부터 제한받지 않고, 오롯이 ‘나’라는 존재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한편 지난 6일, 인천 문학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 <청춘아레나2018-인천 ; 괜찮아 그대로 있어도 돼>에는 10cm, 사이먼도미닉, 로꼬, 잔나비, 샘오취리, 김이나, 양재웅, 노홍철, 김동한 가 무대에 올라 1만여 명의 2050 청춘들과 고민을 나누며, 토크, 공연을 통해 위로와 공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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