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행복을 전파하는 거장의 일상 최초 공개!

그래미상 15회 X 에미상 4회 수상!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20:51]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행복을 전파하는 거장의 일상 최초 공개!

그래미상 15회 X 에미상 4회 수상!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8/11/27 [20:51]
▲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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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조은정 기자그래미상 15회, 에미상 4회 수상을 기록한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전세계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이차크 펄만의 특별한 일상을 다룬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원제: ITZHAK, 감독: 엘리슨 제닉,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이 거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휴머니즘 일화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 조은정 기자


#1 : “처음 본 순간,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됐어요” 
(이차크의 재능을 알아본 이차크의 은사, 도로시 딜레이와의 일화)

 이차크의 은사 도로시 딜레이는 이차크를 놀라운 아이로 기억한다. 미국 유학을 온 13살의 이차크는 줄리어드 교사 도로시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부루퉁해 있었으나 곧 2배의 속도로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연주해냈다. 
도로시는 이 순간을 난생처음 보는 풍경으로 회상하며 그때 이차크를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도로시는 장애를 가진 이차크가 세상의 편견에 주눅들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가르쳤다. 이차크는 당시에는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도로시의 교육 방식을 싫어했지만 이제는 도로시의 방식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현재 교육자가 된 그는 은사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 조은정 기자

 

#2 : 남편의 음악을 들으면 숨을 쉬는 것 같아요” 
(음악에 대해 조언해주는 동료이자 첫번째 청중인 아내 토비와의 일화)
 
이차크와 메도마운트 음악학교 동기인 토비는 이차크의 연주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차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도 그녀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연인과 이별하게 된 이차크의 곁에서 다시 친구가 된 그녀는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배우자로 함께 하게 된다. 
남편의 음악을 들으면 숨을 쉬는 것 같다고 말하는 토비는 이차크의 음악에 대해 조언하고 비판하는 첫번째 청중으로 예술가의 동반자가 되었다. 이차크는 토비를 만나고 음악세계가 더 넓어졌다며, 그녀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더한다. 

▲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 조은정 기자


# 3 : 
이차크는 바이올린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
시대의 비극을 마주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쉰들러 리스트>의 연주자)

 항상 위트를 잃지 않는 이차크이지만 전쟁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의 부모님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탄압받았던 유대인이기 때문이다. 13살에 미국에 온 후 미국에서 활동한 이차크는 늘 고국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았다. 이차크와 절친한 친구 암논은 유대인에게 바이올린 음악은 지옥을 잠시 잊게 해주는 마법이었다며, 이차크는 바이올린으로 기도를 올린다고 말해 선율에 더해진 깊은 진심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이차크는 음악으로 아픔을 위로하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온 연주자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유쾌하게 삶을 연주하고 음악으로 시대를 위로하는 위대한 음악가, 이차크 펄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은 다가오는 12월 20일, 따스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할 것이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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