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클래식이 어렵다고? 놉!

연말연시, 당신의 오감을 호강 시켜줄 선물 같은 클래식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8/12/18 [21:48]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클래식이 어렵다고? 놉!

연말연시, 당신의 오감을 호강 시켜줄 선물 같은 클래식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8/12/18 [21:48]
▲ 사진 =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백조의 호수 포스터     © 조은정 기자

(스타저널=조은정 기자그래미상 15회, 에미상 4회 수상을 기록한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이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백조의 호수>와 함께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다큐멘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에른스트 호프만의 동화에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 음악을 더해 만들어졌던 유명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원작으로 하여 디즈니가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실사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돌아가신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 열쇠를 찾기 위해 ‘클라라’가 마법의 세상으로 들어가 4개의 마법 왕국을 지키고 있는 호두까기 병정을 만나며 펼쳐지는 모험을 담았다. 

영화 속에서 세계적인 발레리나 미스트 코플렌드가 참여한 발레 공연과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발레 댄서들의 춤은 화려한 시각적 재미는 물론, 보다 대중적인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어서 영국 로열 발레단의 공연실황을 담은 작품인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낮에는 백조, 밤에는 인간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여인 오데트와 그녀를 사랑하는 지크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열 발레단의 상임 안무가 리암 스칼렛이 차이코프스키 원작에 기초하여 새로운 안무를 추가했고, 로열 발레 수석 무용수 마리아넬라 누네즈가 오데트 역을 맡아 순수한 오데트부터 사악한 오딜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 클래식 발레 중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작품인 <백조의 호수>가 영국 로열 발레단의 공연으로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은 이스라엘 작은 동네에서부터 세계 유수의 무대에 오른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차크 펄만은 1945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클래식을 접한 후 바이올린의 매력에 빠졌다. 그는 줄리어드 스쿨에서 음악공부를 했고 1964년 레번트릿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뭉툭한 손을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음을 정확하고 빠르게 짚어내고 현란한 기술과 세련된 선율로 전세계를 놀라게 만든 이차크 펄만은 소아마비로 인해 갖게 된 불편한 다리의 핸디캡을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승화했다. 현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명성에 그치지 않고 지휘자, 교육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거장의 면모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일상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아낸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따스하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범접할 수 없는 연주 실력과 섬세한 선율로 청중을 위로하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 시대의 거장 이차크 펄만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영화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은 오는 12월 20일, 연말연시 관객들에게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음악선물이 될 것이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영화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