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예측불허X점입가경! ‘대량 생산 떡밥’중간점검!

“열어야 할 판도라의 상자가 산더미!”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2/23 [22:44]

‘바벨’ 예측불허X점입가경! ‘대량 생산 떡밥’중간점검!

“열어야 할 판도라의 상자가 산더미!”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9/02/23 [22:44]
▲ 사진제공 = TV CHOSUN ‘바벨’     © 조은정 기자

 

(스타저널=조은정 기자TV CHOSUN ‘바벨이 절반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주목해야 할 인물별 제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드라마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차우혁(박시후)의 복수의 칼날 끝에 서 있던 태회장(김종구)이 깨어나면서, 또다시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23(오늘) 방송될 8회분에서는 차우혁과 태회장의 날 서린 독대가 담길 예정. 이와 관련 앞으로 바벨속 인물들이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무수히 뿌려진 떡밥들이 후반전에는 어떻게 실마리를 찾게 될지, 인물별 2막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차우혁(박시후), 복수&사랑 둘 다 이룰 수 있을까?

차우혁은 오직 복수를 향했던 인생에서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한정원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과거 자신의 과오를 자책하며, 태민호(김지훈)를 살해한 진범의 화살이 한정원을 향할수록 더더욱 지켜 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차우혁은 한정원이 태민호의 수족이었던 우실장(송원근)과 내통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슬픈 예감에 대한 불길한 징후를 느끼게 됐다. 한정원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차우혁이 격정적 사랑의 감정을 지속할 수 있을지 또한 차우혁이 태회장이 자신의 엄마에게 건넨 사진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자신의 집안을 풍비박산 낸 태회장을 향한 복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정원(장희진), 의심스러운 정황 속출! 배 속의 아이는 누구의 아이?

한정원은 차우혁에게 사건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끝까지 함구한 채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더욱이 한정원은 우실장의 여인 무이(성령)의 공여자가 되겠다고 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데 이어, 우실장의 의문 가득한 말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거리를 걷었던 상황. 이내 손으로 배를 짚은 후 말해야 돼라며 뒤늦게 무언가를 깨닫는 듯한 모습으로 의구심을 높였다. 과연 한정원이 태민호의 죽음에 대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배 속의 아이는 누구의 아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현숙(김해숙), 촉발된 두 개의 사건 그리고 아직 숨어있는 이야기가 있다?

신현숙은 거산 그룹에서 촉발된 헬기 추락 사건과 태민호의 살해 사건을 일으켰을 만한 충분한 동기와 혐의점을 가지고 있지만, 특별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아 용의자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있다. 그러나 태수호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태회장의 유언장을 조작했고, 깨어난 태회장을 향해 태민호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는 등 숨겨왔던 추악한 민낯들을 드러내 소름을 안겼다. 신현숙의 악행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진실을 은폐하려는 신현숙의 극악무도함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인지, 만행들 뒤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태유라(장신영), 눈 뒤집힐 장면 포착! 거산의 피가 들끓는다! 본격 흑화?!

지난 방송에서 태유라는 신현숙과 극적인 유언장 거래를 시도, 위험에 처한 차우혁의 목숨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지만 차우혁과 한정원의 밀애를 발견하면서 경악하고 말았다. 이어 태유라는 태민호 사건 당일 한정원의 귀가 시간에 대해 의문점이 돌출되자, 한정원을 일부러 차우혁 병실로 데리고 가 정황들을 추궁하는 등 점점 독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태회장의 강단과 신현숙의 처세술을 닮은 피가 흐르고 있는 태유라가 차우혁을 향한 외사랑, 한정원에 대한 원망이 뒤섞인 감정을 어떻게 표출해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태수호(송재희), 죽다 살아났다! 어떤 행보 보일까?

태수호는 태민호를 죽인 살인 용의자 1순위로 취조를 받던 중 자살까지 감행하는가 하면, 정신이 깨어난 후에도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아버리는 등 여전히 현실을 거부하려는 유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렇게 일생을 엄마 신현숙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꼭두각시 인생을 살아갔던 태수호가 23(오늘) 방송 예고에서는 신현숙을 철저히 배제한 채 검사 차우혁에게 진실을 말하겠다며 단독 접견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파장을 짐작게 하고 있는 터. 앞으로 태수호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진행된 스토리는 예고편에 불가하다. 후반전에는 거산가에서 촉발된 두 개의 사건에 대한 진실게임뿐만 아니라 각 인물의 엉킨 서사의 실타래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오감을 더욱더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격렬하게 휘몰아칠 고품격 미스터리 격정 멜로 바벨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50분에 방송된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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