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그램, 골 깊어져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9/08/22 [21:19]

구혜선 인스타그램, 골 깊어져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9/08/22 [21:19]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 최미령 기자


구혜선 인스타그램, 골 깊어져

 

안재현과 구혜선의 진흙탕 싸움이 연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18일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시작으로 결혼 생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면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21일 안재현은 앞서 구혜선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주취상태에서 여자들과 연락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더는 침묵할 수 없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안재현은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기도 했지만 제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결혼 후 1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안재현은 또 구혜선이 제기한 기부금 등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이는 혼인 파탄에 대한 귀책 사유를 인정한 게 아니라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합의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 소유권까지 요구해왔다는 게 안재현의 주장이다.

 

안재현은 이어 결혼 생활 중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구혜선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는데,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걸 왜곡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욱 결혼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이혼의 뜻을 분명히 했다.

 

안재현의 폭로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안재현이 언급한 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뜻하며 그것은 모두 내가 진행했다안재현이 사는 집 인테리어 비용도 모두 제가 했고, 가사노동도 100% 제가 했기에 그걸 받은 것이지 합의금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안재현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나라에 가게 된 뒤 제가 다니던 곳을 남편에게 소개해준 것이라며 남편은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했다며 지난 폭로의 주장을 그대로 이어갔다.

 

구혜선은 또 안재현의 생일에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지만 남편이 모두 남긴 채 집을 나가 외부인과 파티를 즐겼다고도 했다.

 

구혜선은 이어 ”(안재현이) 이혼해주면 용인 집을 주겠다고 해서 알겠다 했더니 그때부터 이혼 노래를 불렀다“‘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답했다며 폭로의 수위를 높였다.

 

구혜선은 마지막으로 같이 생활하는 동안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당신이 그토록 사랑한 여인은 좀비가 됐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2일 구혜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스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