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왕’ 신원호, 악역인데 ‘만찢남’이면 반칙!

신원호,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악역

조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8/31 [20:22]

‘힙합왕’ 신원호, 악역인데 ‘만찢남’이면 반칙!

신원호,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악역

조은정 기자 | 입력 : 2019/08/31 [20:22]
▲ 사진=SBS ’힙합왕-나스나길‘ 방송캡처     © 조은정 기자


(스타저널=조은정 기자) 지난 8월30일 방송된 ‘힙합왕-나스나길’(연출 이준형, 극본 권수민) 4회에서 김태황(신원호 분)는 발암유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첫 사랑 상대였던 송하진(이나은)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방영백(이호원 분)이 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연행되는 영상을 본 후 밖으로 나가 교정을 걷다가 벤치에 홀로 앉아 고민하는 송하진(이나은 분)을 보며 강남 스터디룸에서의 하진의 웃는 모습을 회상했다. 

 

회상신에서 하진을 바라보던 그는 여심을 설레게 하는 특유의 미묘한 눈빛과 순수함마저 느껴지는 달달한 표정까지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행복한 미소마저 지어 잘생쁨이 한층 더 돋보이는 신을 연출했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와 하진과 눈을 마주치는 수간 고개를 돌려 먼저 하진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송하진은 방영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탄원서 서명 운동을 벌이던 중, 김태황이 나타나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송하진에게  “너한테 안 찌질한 건 뭔데? 비싼 옷입고 랩하는 고등학생은 안 찌질한 거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 함부로 하지 마. 영백이 그런 애 아니야”라고 방영백을 감쌌다. 그를 감싸는 송하진의 태도에 김태황은 “너 진짜 걔랑 뭐 있냐?”고 물었고 송하진은 “뭐 있으면 어쩔건데?”라고 답하며, 김태황은 “어떠긴 멀리 떨어져 있어야지. 더러운 건 묻히기 싫거든”이라며, 그 자리를 떠난다.

방영백의 편을 드는 송하진에게 내심 서운함을 느낀 김태황(신원호 분)의 긴장감이 그려지며, 본격 삼각관계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한국 최초로 본격적인 힙합문화 현상과 그 세계를 담은 정통 힙합 음악, 성장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