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저널 박정아 기자]지난 2012년 빌보드 차트 정상을 놓고 맞붙었던 ‘마룬파이브(Maroon 5)’와 ‘싸이(PSY)’가 올 여름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 ‘CITYBREAK 2014(이하 시티브레이크)’에서 다시 만난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시티브레이크’의 1차 라인업과 정규 티켓 판매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시티브레이크’는 올 여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다. 현대카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서문주차장에 총 3개의 대형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부터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 뮤지션까지 총 30여 팀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룬파이브와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를 비롯해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멤버이자 전설적 기타리스트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등 총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This Love’, ‘Sunday Morning’, ‘Moves Like Jagger’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월드스타 마룬파이브는 특히 2012년 ‘One More Night’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박빙의 경쟁을 펼치며 9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싸이도 시티브레이크에 전격 합류했다. 2001년 ‘새’로 데뷔한 싸이는 13년 간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며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 특히 2012년 6집 앨범 <싸이6甲 PART 1>의 수록곡 ‘강남스타일’은 국내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에서 차트 최정상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차트에서는 7주 연속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싸이는 80여분간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자 미국 록의 아이콘 리치 샘보라도 시티브레이크 참여를 확정했다. 리치 샘보라는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본 조비의 히트곡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싸이에 이어 국내 뮤지션 중에는 ‘이적’과 ‘넬(Nell)’이 시티브레이크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미국 출신 신인 록 밴드 ‘네이버후드(The Neighbourhood)’도 시티브레이크 무대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는다. 20대 초반의 남성 5인조 밴드인 네이버후드는 2013년 첫 정규앨범 <I Love You>에 수록된 ‘Sweater Weather’가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시티브레이크 슈퍼콘서트를 진행하는 현대카드 관계자는 “2년 전 빌보드 정상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마룬파이브와 싸이가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서 다시 만나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전설의 기타리스트 중에 한 명인 리치 샘보라와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이적과 넬의 무대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5월 21일(수) 낮 12시부터 5월 31일 저녁 6시까지 ‘시티브레이크’의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0매가 판매되며, 일반 예매보다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2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일반 예매는 6월 3일(화)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현대카드)

[K-스타저널 박정아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j.a-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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