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 2차 라인업 발표…오지 오스본 합류

박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14/05/30 [13:06]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 2차 라인업 발표…오지 오스본 합류

박정아 기자 | 입력 : 2014/05/30 [13:06]
[K-스타저널 박정아 기자]현대카드가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CITYBREAK 2014(이하 시티브레이크)’의 2차 라인업을 29일 발표했다.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브레이크 2014' 2차 라인업 발표…오지 오스본(위), 옐로우몬스터즈(아래) 합류     © 박정아 기자
 

2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시티브레이크’의 두 번째 헤드라이너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오지 오스본은 세계적인 정통 메탈밴드인 ‘블랙 사바스(Black Sabath)’의 보컬리스트이자 헤비메탈계의 대부다.
 
오지 오스본은 지난 40여 년간 11장의 솔로 앨범과 보컬로 참여한 9장의 블랙 사바스 앨범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원초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Crazy Train’, ‘Goodbye To Romance’, ‘Mr. Crowley’, ‘Mama, I’m Coming Home’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킨 오지 오스본은 솔로와 밴드 앨범을 합쳐 약 1억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인 ‘오즈페스트(Ozzfest)’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지 오스본은 2005년과 2006년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며, 명실상부한 레전드 뮤지션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오지 오스본의 이번 내한은 월드투어의 일환이 아니라, 오직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만을 위한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는 이번 시티브레이크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 히트곡들과 블랙 사바스 대표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지 오스본에 이어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도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첫 정규앨범 <Hoobastank>로 데뷔한 후바스탱크는 2003년 ‘The Reason’으로 빌보드 모던 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포스트 그런지 록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의 대표 록 밴드 ‘로코프랑크(Locofrank)’와 ‘코코뱃(Cocobat)’도 전격 합류했다. 로코프랑크는 ‘후지 록 페스티벌’과 ‘섬머소닉’, ‘록 인 재팬’ 등 일본 내 대형 페스티벌에 참가한 실력파 밴드로, 질주하는 듯한 빠른 리듬과 거침 없는 멜로디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도 올해 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오른다. 옐로우 몬스터즈는 2010년 데뷔 이래 매년 150회 이상의 라이브를 소화하고 있으며, 2013년 9월 발매한 3집 <Red Flag>는 지난 2월 열린 ‘2014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음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브레이크 2014’ 라인업의 두 축은 정통성과 다양성”이라며 “오지 오스본과 같은 정통 록 뮤지션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된 추가 라인업을 곧이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3일(화)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티브레이크’의 일반예매가 시작된다. (사진제공: 현대카드) 

[K-스타저널 박정아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j.a-park@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