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92회 전국체전 D-100일…대회 준비 ‘순항중’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6/26 [11:24]

경기도, 제92회 전국체전 D-100일…대회 준비 ‘순항중’

최정호 기자 | 입력 : 2011/06/26 [11:24]

<스타저널>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며 감동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스포츠 문화예술 제전으로 치른다는 목표 아래 경기장 등 제반시설 정비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 주일 동안 주개최지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도 20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할 제92회 전국체육대회는 45개 경기종목에 전국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임원진 2만 8천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해 3월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을 설치했고, 대회조직위원회 산하에 집행위원회와 시·군 운영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그리고 제92회 대회 상징물로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란 구호를 정하고, 엠블럼과 ‘꿈이 손이’ 마스코트를 만들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ggsports2011.kr)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 제92회 대회 상징물은 <첨부자료 1> 참조)

이번 대회에 소요될 비용은 총 1,881억원(국비 325억원, 도비 342억원, 시·군비 1,214억원)이며, 비용내역은 개폐회식 비용 등 대회 운영 경비 183억원, 경기장 신설 1,429억원, 노후 경기장 개·보수 269억원이다. 한편, 대회 유치가 도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효과가 5천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2천955억원, 고용창출 효과도 1만563명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역대 대회 때마다 반복된 구태의연한 행사나 대회 운영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경기도만의 특색과 브랜드 가치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신선하고 획기적인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회 출전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장 등 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타 시·도 및 해외의 방문객들에게 가장 감동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세심한 손님맞이 대책을 수립 중이다.

아울러 대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회 기간을 전후해 도내 지역축제를 병행 개최하고,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그리고 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하고, 경기장 인근 관광상품도 개발·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번 경기도 주관 전국체전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특히,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거리질서,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따뜻한 손님맞이 등 다방면에서 많은 협조를 해 줄 것을 부탁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스포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