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여파 속’ 잉글랜드-프랑스 친선전, 정상진행 결정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4 [07:15]

‘테러 여파 속’ 잉글랜드-프랑스 친선전, 정상진행 결정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4 [07:15]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프랑스 테러 여파 속에서도 양 국가의 친선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양 팀의 친선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양 국가의 친선경기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었다. 프랑스에서 벌어진 끔찍한 테러 때문이었다.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생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경기 도중 경기장 주변을 포함한 파리 시내 곳곳에서 연쇄적인 테러가 발생했고,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FFF는 공식 성명을 통해 “느엘 르 그라 회장이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경기 스케쥴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FA도 “파리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보낸다. FFF와 협의했고, 양 국가의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테러의 위협이 끝난 것은 아니다. 느엘 르 그라 FFF회장은 “내년에 있을 유로 본선대회가 이미 큰 걱정에 놓여있다. 오늘 그 점이 더욱 강하게 와 닿았다”고 다가올 유로 2016 본선도 안전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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