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 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로 자동차 축제의 서막 연다!'

민강일 기자 | 기사입력 2022/07/14 [09:03]

2022 부산 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로 자동차 축제의 서막 연다!'

민강일 기자 | 입력 : 2022/07/14 [09:03]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한상윤 사장이 신차 발표를 하고 있다. © 민강일 기자


(스타저널=민강일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오전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는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언론공개행사에 이어 내일(15)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4년 만에 돌아온 모터쇼인 만큼, 이번에 참가하는 브랜드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차별화된 부스 콘셉트와 출품 차량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일부 브랜드들은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해 미래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간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모두 14대의 전시 차량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제원과 세부 사양을 소개한다. 아울러 향후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세븐(SEVEN)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6, 7시리즈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공개하고, 전기차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 등을 전시한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GV60’‘GV70’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라는 테마로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한다. 눈에 띄는 모델은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EV9’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이며 전기차 중에는 ‘EV6’니로 플러스’, ‘니로 EV’ 등을 비롯해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등이 전시되며,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 더 뉴 셀토스실물도 부스에서 처음 공개된다.

 

특히 이번 언론공개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개요와 국내 갯벌 복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연계한 콘셉트카에 대해 발표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프레스데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란 부스 테마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MINI‘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선 블랙 배지 고스트 (Black)’, ‘고스트 익스텐디드 (Black Diamond),’ ‘컬리넌 (White Sands)’ 모델이 전시된다.

 

친환경차를 타고 미래를 향해 달렸다면, 이젠 하늘로 날아오를 차례다.

하늘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SK텔레콤이다. 이번 모터쇼에선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 나는 에어택시 가상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상에서 제공하던 AI, 모빌리티, OTT 등의 서비스 범위를 상공으로 확장해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영남권 대표기업으로 지역 사회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며 개방형 구조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또한, 2020년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도 함께 선보인다.

 

 

이색 슈퍼카부터 이륜차까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직접 자동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초소형 전기차인 라라클래식2인용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코스를 돌아볼 수 있으며, 사륜구동 SUV 튜닝 자동차를 타고 다양한 오프로드 시설물을 극복해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엔에이모터스는 부스에서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한다. ‘ED-1’은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된 차량으로, 2018년부터 개발돼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이륜차이다. 이외에 대동모빌리티의 골프카 등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도 관람객을 만난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714()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15()~ 24()까지 10일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지며, 714()까지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천 원~2천 원의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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