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3', 새 제자들이 집밥에 나선 이유

김성훈 | 기사입력 2017/02/02 [12:14]

'집밥 백선생3', 새 제자들이 집밥에 나선 이유

김성훈 | 입력 : 2017/02/02 [12:14]
 

 

[K스타저널 김성훈 기자] '집밥 백선생' 제작진 시즌3를 앞두고 새로운 제자 4인에 대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오는 14일 첫방송 하는 케이블채널 티비엔 '집밥 백선생3'은 새로운 제자 4인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 측은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을 제자 4인방으로 선정한데 대한 이유를 2일 밝혔다.
 
'백선생' 백종원과 함께 할 이들은 배우, 개그맨, 가수 등 각기 다른 직업과 캐릭터를 갖고 있다. 이들 네 명은 요리실력과 집밥을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각기 다르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박희연 PD는 "집밥에 막 입문하는 요리불통인 제자부터 요리에 익숙한 제자, 여성 시청자들을 보다 잘 대변할 수 있는 여제자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최초의 여제자 남상미는 워킹맘이 된 후 최대 고민이 요리라고 밝혔다. 결혼 전에는 친정 어머니가,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가 요리를 전담했지만 두 달 전 분가를 하면서 집밥 도전이 시작된 것. 특히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솔직담백하고 신선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전성기를 맞이한 양세형은 숨은 요리 고수. 남다른 호기심으로 중학생 시절 요리학원까지 다니며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왔다. 이에 지난 시즌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백선생의 애제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규한은 자취 10년동안 냉장고에 쌓이는 재료들이 싫어서 요리를 멀리했다는 일명 '요리 무관심남'이다. 하지만 타고난 센스 덕에 요리에 자신 있다 자부하며 타고난 요리영재 타이틀을 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윤두준은 오랜 숙소생활과 자취생활로 10여년간 가족과 떨어져 살아 평소 배달음식과 즉석밥으로 식사를 해결했다고.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출연 이후 오븐도 장만했지만 할 줄 아는 요리는 닭가슴살 삶기가 전부다. 이번 방송을 통해 부모님께 집밥을 대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방송에 앞서 온라인에 공개된 4인 제자의 미팅 영상에서도 집밥을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 박 PD는 "네 명의 제자 모두 요리에 관심이 많고 백선생에게 집밥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하다"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하는 1회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시청자의 집을 방문, 냉장고 속 재료들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집밥 백선생3 더 비기닝: 출장 백선생' 이벤트를 선보인다.

 

[K스타저널 김성훈 기자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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