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 미국·유럽·아프리카 공연 실시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1/11/02 [17:00]

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 미국·유럽·아프리카 공연 실시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1/11/02 [17:00]

<스타저널>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예술감독 김덕수)은 11월 유럽(그리스, 포르투갈), 아프리카(코트디브아르), 미국 동북부 지역 투어를 동시에 진행한다.

한울림예술단의 한 팀은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는 그리스,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한 동시에 김덕수 예술감독을 포함한 다른 한 팀은 미국 동북부 명문 대학을 거점으로 사물놀이를 통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워크숍을 진행한다. 메사츄세스 대학(Amherst), 다트머스 대학 홉킨스 센터(Hanover), 하버드 대학교(Boston)에서 사물놀이 단독공연, 대학교 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 중고등학생 대상 스쿨콘서트를 열게 된다. 
 
이번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미국 투어는 사물놀이 단독 공연을 비롯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는 전통예인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대의 특강 초청을 받았다. 월드뮤직과 민족음악 전공 학생들을 포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한국 악기의 특징과 함께 사물놀이 장단에 담긴 철학을 전수할 예정이다. 

1996년 국내 공연예술단체로는 최초로 미국 에이전트와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투어를 시작한 김덕수패 사물놀이는 2011년 새로운 에이전트(Lila Artists Management)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의 공식적인 공연 배급이 지속될 예정이다. 국내 민간 전통공연단체로는 유일한 시즌투어이며, 향후 매년 미국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투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이외에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Lecture & Demonstration, 민족음악 전공 대학생 대상의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가 함께 이루어져서 중장기적으로 전통문화 전공자를 네트워킹하게 된다. 또한 아프리카, 유럽 거점지역의 사물놀이 네트워킹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2012 여수엑스포의 월드드럼 페스티벌을 준비함과 동시에 2018 평창올림픽의 월드문화자원봉사단의 운영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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