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이 매년 빠짐없이 나타나는 모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 2회 전국후원회총회,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려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2/03/15 [17:35]

배우 최불암이 매년 빠짐없이 나타나는 모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 2회 전국후원회총회,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려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2/03/15 [17:35]

<K-스타저널>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16일(금) 오후 4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 2회 ‘전국 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 

재단의 후원회는 1981년 12월 충북지부후원회를 시작으로 처음 결성됐다.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한 후원자 개발 방안 논의 및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후원 행사 참여 등에 앞장서는 이들은 스스로가 재단의 후원자로서 각계에서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나누는 삶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기업인․공무원․교사․자영업자 등이 전국적으로 모여 결성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인 배우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는 총 22명의 후원회장단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후원회 회원 약 7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권유로 후원에 참여하게 된 후원자의 수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000여 명에 이른다.

2010년 4월부터 재단 대전지역본부 후원회장을 역임해온 (주)홍익기술단 고희정 부사장은, “언제, 어디서 잠재 후원자를 만나게 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후원신청서를 매일 양복주머니 안쪽에 넣고 다닌다. 이토록 시간과 노력을 쏟다보니 주위 사람들로부터 ‘후원자 1명 당 재단으로부터 얼마의 수당을 받느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개인적인 신념과 의지가 없었다면 이 일을 해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인 배우 최불암이 전국 후원회 회장단과 함께 2012년도 후원회 운영 방안 및 재단 캠페인 활성화에 대한 안건을 제시하고 이를 논의할 계획이다. 

최불암 후원회장은 1981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떠돌이 고아 금동이를 막내아들로 입양하면서 받은 국민들의 격려에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1983년 재단의 서울지역본부 후원회장으로 위촉되어 1985년부터 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재단 이제훈 회장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어린이재단 후원회는 재단이 돕는 아이들을 위해 각종 캠페인 활성화, 후원 참여 유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재단은 최불암 후원회장님을 포함해 늘 이 분들께 큰 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재단과 후원회가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직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 14일 재단 경기후원회 후원회장으로 취임한 김영후(52) 수원시약사회 회장과 이달 27일 경기남부후원회 후원회장으로 취임 예정인 김귀순(56)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이 참석한다. 

김영후 회장은 현재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 사무총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김귀순 회장은 경기남부후원회 운영위원으로 2006년도부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후원 및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총회는 최불암 후원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전국 후원회 운영방안, 경과보고, 안건 토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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