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박명수, "절박한 심정에 전화 했는데..."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1/23 [13:09]

정성호 박명수, "절박한 심정에 전화 했는데..."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1/23 [13:09]
▲ 개그맨 정성호가 박명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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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개그맨 정성호가 박명수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1100’에 개그우먼 이수지, 개그맨 정성호 등이 100인과의 퀴즈대결에 나섰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어려울 때 힘이 됐던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정성호는 박명수를 언급했다.

 

정성호는 데뷔한지 8년이 지났는데도 인기가 없자 개그맨을 그만두려고 했다. 어느 날 술을 먹고 밤에 MBC 개그맨 선배인 박명수에게 전화했다. 그때는 박명수가 거성으로 유명했을 때다. 당시 정성호는 박명수에게 어떻게 해야 되느냐울면서 묻자 왜 우냐? 네가 나만큼 열심히 했어? 나는 500원 갖고 왔다갔다. 전화 끊어라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정성호는 그 말을 들으니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그 후 모든 것을 끊고 열심히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정성호는 박명수가 어느날 찾아와서 힘든 거 있느냐고 물어서 당시 여기저기서 돈 달라고 하도 그래서 300만원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바로 빌려줬다. 박명수한테 돈 받은 사람은 나 밖에 없다라며 그후 나를 마주칠 때마다 돈 갚아라고 했다. 그 후 주연아코너가 잘 돼서 갚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1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55분에 방송된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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