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풍광 매력에 한 번 빠진 사람들 또다시 찾아오는 곳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1/26 [23:29]

'외연도', 풍광 매력에 한 번 빠진 사람들 또다시 찾아오는 곳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1/26 [23:29]

 

▲ EBS ‘숨은 한국 찾기’에서 청정의 자연을 간직한 ‘외연도’를 소개했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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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26
일 오후 방송된 EBS ‘숨은 한국 찾기에서는 청정의 자연을 간직한 외연도를 소개했다.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꼬박 2시간 이상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 외연도는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 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외연도는 청정의 자연과 빼어난 절경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이 찾는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외연도를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찾아 온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이곳 풍광의 매력에 한 번 빠진 사람들은 또다시 찾아오는 장소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외연도 마을 뒷면의 능선에 위치한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100여 년 넘는 동백나무와 높이 20m가 넘는 팽나무까지 각종 수목들이 군락을 이룬 숲에 들어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자연 쉼터가 되어주는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에는 중국 제나라의 장군인 전횡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

 

이 사당은 중국 제나라가 망하자 전횡 장군과 군사 500명이 함께 외연도에 정착해 굶주린 외연도 주민들을 위해 지나는 배를 불러들여 주민들을 배불리 먹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면적 32,727의 작은 숲 보령 외연도 상록수림 안에는 목재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땅을 밟지 않고도 숲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외연도에는 명금해변이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몽돌들이 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깔을 간직한 몽돌은 크기도 제각각이다.

 

크기가 큰 몽돌이 있는 해변은 큰 명금작은 몽돌이 있는 해변은 작은 명금이라 불린다. 명금해변은 확 트인 비경을 자랑한다. 그곳에는 바다가 만들어낸 동그란 모양의 몽돌과 불어오는 바람에 맞춰 춤추는 파도가 만나면 환상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펄이나 백사장이 없는 외연도에는 가지각색 몽돌만이 가득한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몽돌이 가득한 해변은 한번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해발 171m의 장엄한 모습을 간직한 망재산은 벌과 뱀을 만날 수 있어 외연도에서 산행하기 험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오르면 외연의 광활한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여행객들을 발길을 끄는 장소다.

 

외연도에서는 새벽녘 자욱한 해무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망재산 해무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서시처럼 장엄하다.

 

망재산 봉우리에 올라 해무가 바람에 밀려 먼바다로 사라지고 아침 햇살이 가슴으로 퍼지는 모습은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그리고 망재산의 숨겨진 보물인 대나무 터널에서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맞춰 흔들리는 대나무가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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