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라(Z.HERA), '달의 여인-보보경심 려'서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으로 시청자들 사로잡다

안상선 기자 | 기사입력 2016/09/27 [12:08]

지헤라(Z.HERA), '달의 여인-보보경심 려'서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으로 시청자들 사로잡다

안상선 기자 | 입력 : 2016/09/27 [12:08]

[K-스타저널 안상선 기자] 가수 지헤라가 극중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헤라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여인-보보경심 려'에서 백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으며, 이날 방송에서 순덕(지헤라 분)은 10황자 왕은(백현 분)과 티격태격하며 부부 호흡을 맞췄다.

 

왕은은 이날 순덕의 걸음을 재촉했고 순덕은 시종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일관했으며, 이후 두 사람 앞에 해수(아이유 분)가 등장해 그는 "황자님 내외를 뵙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왕은은 해수를 마주하고 속상한 마음에 힐끗 쳐다볼 뿐, 인사를 받지 않고 걸음을 옮겼다.

 

순덕은 "인사는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왕은을 나무랐고 이어 "황자님이 인사를 안 받으면, 저 아이는 계속 저렇게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여인-보보경심 려' 방송 캡처     © 안상선 기자

 

실제 해수는 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채 기다리고 있었고 이를 본 왕은은 못 이기는 척 "고개를 들어"라고 명했고, 해수는 그제야 자세를 바로 했으며, 순덕의 고운 심성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왕은은 해수에게 "꼴 보기 싫으니 돌아서라"고 말했고 차갑고 냉정한 그의 말과 표정에 서운함을 느낀 해수. 그런 해수에게 순덕은 "내 말대로 작은 부인이 되지 그랬느냐"고 물었다.

 

해수는 "그런 배려까지 하실 정도로 황자님을 좋아하시니, 모쪼록 잘 단속해달라. 황궁에서 괜한 다툼에 말려들거나 하지 않게끔, 귀가 얇으니 사람을 가려 사귀게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해수(아이유 분)의 영혼이 개기일식 현상으로 인해 고려로 이동하게 되고 고려에서 만난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의 로맨스를 비롯해 황권을 둘러싼 고려황실 내 정치 투쟁과 궁중 암투 등이 담긴 판타지 로맨틱 사극이다.

 

<K-스타저널 안상선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_press@starj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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